싸이 올해의 인물 후보에 결국 선정될지 관심집중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35)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싸이는 타임이 26일(현지 시각)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의 인물' 후보 명단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중국 시진핑 총서기, 러시아 반체제
펑크록밴드 푸시 라이엇, 팀 쿡 애플 CEO 등 39명과 함께 포함됐다.
타임은 싸이에 대해 "거침없는 날카로운 풍자로 무장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8억20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며 "그가 한국 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걷는 동안 우리는 그저 (말)춤을 췄을 뿐"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은 다음 달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이틀 뒤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오른 싸이는 28일 오전 6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출국 길에 "올해의 인물 후보로 오른 것이 이상하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멋쩍은 듯 미소를 지으며 "후보일 뿐이다. 될 리가 없고, 될 수도 없고, 되서도 안 된다"며 "
거기 대단한 분들이 오르셨던데 내가 오른 게 이상하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85회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엑스트라 라이브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싸이는 이번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계자들은 이날 무대를 보기 위해
약 2만5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싸이는 이틀 후인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릴 엠넷의 연말 가요
시상식인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 참여한다.
아시아를 활동을 마친 뒤 싸이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방송 등 현지 활동에 재차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 2~3월께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타임은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010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2008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2007년) 등이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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